![]() ▲ 비트코인(BTC), 달러(USD)/챗gpt 생성 이미지 |
비트코인(Bitcoin, BTC)이 기대를 모았던 ‘업토버(Uptober)’ 흐름과 달리 10월을 약세로 마감하며, 사상 최고가 대비 약 13% 하락한 채 조정을 이어갔다.
11월 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뉴스BTC에 따르면, LMAX 그룹 전략가 조엘 크루거는 비트코인이 역사적으로 강세 흐름을 보였던 10월과 달리 실망스러운 성과를 냈지만, 9월 강세에 이어 전체 흐름은 견조하다고 평가했다. 비트코인은 10월 6일 약 12만 6,000달러를 기록하며 최고가를 경신했으며, 연초 대비로는 여전히 약 55% 상승한 상태다.
그러나 포춘(Fortune) 분석에 따르면 이번 10월 성과는 2013년 이후 네 번째로 약한 결과이며 최근 7년 중 최악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S&P500 지수는 약 2.3% 상승하며 비트코인의 수익률을 상회했다. 그럼에도 크루거는 역사적으로 4분기가 가상자산 시장에 긍정적이었던 만큼 연말 비트코인과 이더리움(Ethereum, ETH)의 재상승 가능성을 언급했다.
10월 시장은 가격 조정뿐 아니라 주요 이벤트가 겹쳤다. 카이코(KaiKo) 수석 연구원 아담 맥카시는 가상자산이 금과 주식과 함께 고점 부근에서 10월을 시작했지만, 불확실성이 커지며 투자자들이 비트코인으로 이동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중국 수입품 100% 관세 발표와 핵심 소프트웨어 수출 통제 경고가 겹치며 가상자산 역사상 최대 규모 청산 사태가 발생했다.
맥카시는 10월 10일 발생한 급락을 언급하며, 15~20분 내에 10%가 급락하는 등 시장의 유동성 한계를 다시 확인한 사례라고 전했다. 미국 증시 과열 우려도 제기됐다. 제이미 다이먼 JP모건 최고경영자는 향후 6개월~2년 내 미국 증시 큰 폭 조정 가능성을 경고했다.
윈터뮤트(Wintermute) OTC 트레이딩 총괄 제이크 오스트롭스키스는 이번 대규모 청산 이후 시장 참여자들이 경계심을 유지하고 있으며, 금융 시스템 전반의 취약성 가능성을 주시 중이라고 설명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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