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XRP |
엑스알피(XRP)가 10월 말 반등으로 잠시 2.65달러를 돌파했지만 상승세를 지속하지 못하고 2.52달러 수준까지 후퇴하며 시장의 방향성 탐색 구간에 진입한 모습이다. 금리 인하 등 매크로 호재가 존재함에도 핵심 가격 구간 돌파 여부가 당분간 추세를 좌우할 전망이다.
11월 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크립토포테이토에 따르면, 애널리스트 알리 마르티네즈는 XRP 향후 가격 흐름을 결정할 주요 지지·저항 구간을 제시했다. 그는 XRP가 2.80달러 선을 돌파할 경우 3.00달러 재도전에 나설 수 있으며, 하락 시 첫 방어선은 2.15달러라고 분석했다.
XRP는 채널 상단 인근에서 강한 저항에 직면한 상태이며, 3.00달러는 지난 한 달 동안 넘지 못한 심리적 저항선으로 작용하고 있다. 채널 상단 돌파 여부는 단기 추세 분기점으로 평가된다.
ETF 관련 모멘텀도 부각된다. 카나리 캐피털의 서류 업데이트로 XRP 현물 ETF가 11월 13일에 출시될 가능성이 거론된다. 시장에서는 일반적인 승인 절차를 건너뛸 가능성이 제기되며, 일정이 현실화될 경우 가격 변동성 확대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그러나 온체인 흐름은 매도 압력을 강화하고 있다. 최근 고래 매도 움직임이 이어지는 가운데, 글래스노드 데이터에 따르면 1년 전 상승 이전부터 보유해온 장기 보유자 지출이 580% 증가해 하루 평균 38만 달러에서 260만 달러 규모로 확대됐다.
온체인 분석 플랫폼은 이를 숙련 투자자의 이익 실현 신호로 해석하며, 이러한 매도 흐름이 가격 압박을 높이고 있다고 밝혔다. 단기 호재 기대와 장기 보유자 매도가 충돌하는 환경 속에서 XRP는 높은 변동성을 이어가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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