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RP, 위험 구간 진입…고래 움직임 속 2달러 붕괴까지 가나?

엑스알피(XRP)/챗gpt 생성 이미지

▲ 엑스알피(XRP)/챗gpt 생성 이미지     ©

 

엑스알피(XRP)가 기술적 약세 신호와 고래 거래 증가가 겹치며 2달러 지지선 붕괴 우려를 키우고 있다. 단기 조정 흐름 속에 시장은 1.9달러 가능성까지 거론하며 긴장감을 높이고 있다.

 

11월 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핀볼드에 따르면, 엑스알피는 최근 2.5달러 부근에서 거래되며 단기 자금 유출과 하락 압력을 받고 있다. 특히 저점과 고점이 동시에 낮아지는 하향 추세 패턴이 일간 차트에서 확인됐고, 분석가 알리 마르티네즈는 2.6달러 저항선 이탈이 약세 지속 신호라며 2달러 지지선 테스트 가능성을 지적했다.

 

온체인 흐름에서도 경고 신호가 나타났다. 최근 24시간 동안 약 7,450만 XRP(약 1억 8,930만 달러)가 익명 지갑 간 이동됐고, 2,090만 XRP(약 5,240만 달러)가 코인베이스로 전송되며 매도 가능성이 제기됐다. 반면 약 400만 XRP(약 1,010만 달러)는 에스크로에 재예치돼 공급 부담을 일부 줄였으나 시장 전반 심리를 되돌리기에는 부족했다.

 

가격 지표도 약세 흐름을 반영한다. 엑스알피는 현재 2.5달러로 24시간 기준 약 0.5% 상승했지만 최근 7일간 3.5% 하락했다. 50일 단순이동평균선은 2.75달러로 현 가격이 약 8.4% 아래에 있어 단기 모멘텀이 약해졌음을 의미하며, 200일 이동평균선 2.64달러 역시 중기 흐름 회복이 지연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상대강도지수(RSI)는 46으로 중립권에 위치해 즉각 반등보다는 조정 및 횡보 가능성이 크다는 평가가 나온다. RSI가 40 아래로 내려가면 추가 하락 압력이 커질 수 있으며, 반대로 50을 상향 돌파할 경우 단기 반등으로 2.75달러 재도전 가능성이 검토된다.

 

전문가들은 엑스알피의 향후 방향성은 2달러 지지 여부에 달린 만큼 고래 자금 흐름과 이동평균선 돌파 여부를 면밀히 확인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당분간 리스크 관리 중심 접근이 요구되는 구간이라는 분석이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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