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RP, 약세장 속에서도 버티기…장기 보유자 신뢰 빛났다

리플(XRP)

▲ 엑스알피(XRP) 

 

다른 코인들이 부진한 가운데 엑스알피(XRP)가 상대적으로 견고한 흐름을 보이고 있고, 그 배경에 강한 보유자층이 있다는 분석과 함께 실제 온체인 데이터가 이를 검증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왔다.

 

11월 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익명의 트레이더 돈알트(DonAlt)는 XRP가 시장 조정 속에서도 다른 자산보다 버티는 이유는 충성도 높은 보유층 덕분이라고 말했다. 그는 XRP 보유자를 “코인에서 코인으로 옮겨 다니는 줌머 세대가 아니라, 프로젝트를 좋아해 꾸준히 보유하는 연령층”이라고 표현했다.

 

그러나 최근 온체인 데이터는 이러한 인식에 의문을 제기했다. 보도에 따르면 경험 많은 장기 보유자들 사이에서 매도 활동이 급증했으며, 지출량이 580%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XRP 보유 기반이 단순한 사회적 분위기보다 더 복잡한 구조임을 보여주는 지표로 해석된다.

 

그럼에도 XRP는 하락장 속에서 견조한 가격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코인게코(CoinGecko) 데이터에 따르면 XRP는 현재 약 2.53달러 수준으로, 2025년 7월 18일 기록한 역사적 정점 3.65달러 대비 30.8% 낮은 수준이다. 시장 전반의 조정에도 비교적 강한 지지력을 보여주고 있다.

 

XRP는 현물 ETF 기대감도 누리고 있다. 카나리 캐피털(Canary Capital)과 비트와이즈(Bitwise)가 XRP 현물 ETF 출시를 준비 중이며, 관련 제출 문서 업데이트가 진행되며 승인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또한 리플과 연계된 디지털 자산 국고 플랫폼 에버노스(Evernorth)는 XRP 10억달러 상당 축적 목표를 제시해 수요 기대를 키웠다.

 

브래드 갈링하우스(Brad Garlinghouse) 리플 최고경영자는 최근 국고 관리 소프트웨어 기업 지트레저리(GTreasury) 인수 후 “XRP는 리플 사업의 중심”임을 재확인했다. 제도권 연계 강화, 기관 수요 확대 전망 등이 맞물리며 XRP의 펀더멘털 기대감은 유지되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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