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리플(XRP), 달러(USD)/챗gpt 생성 이미지 |
엑스알피(XRP)가 암호화폐 결제 부문에서 사실상 ‘기준 통화’로 자리 잡았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 시장 분석가는 비트코인(Bitcoin, BTC)과 솔라나(Solana, SOL), 이더리움(Ethereum, ETH), 스텔라(Stellar, XLM) 등 경쟁 프로젝트들이 모두 XRP를 비교 대상으로 삼고 있다고 지적했다.
10월 2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시장 분석가 딥산(DiepSanh)은 “XRP는 국경 간 결제 문제를 해결한다고 주장하는 모든 프로젝트의 무언의 기준점이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암호화폐 커뮤니티 내에서 “자신의 프로젝트를 돋보이게 하기 위해 XRP를 비판하는 현상이 일반화됐다”고 분석했다.
딥산은 비트코인 지지자들이 XRP를 ‘사전 채굴된 사기’라고 비난하며 자신들의 내러티브를 강화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솔라나 지지자들은 거래 속도를 XRP의 기관용 결제 처리 속도와 비교하며 우위를 주장하고, 이더리움 지지자들 역시 결제 속도 논쟁에서 XRP를 자주 언급한다고 밝혔다. 스텔라의 경우 리플(Ripple)의 코드를 포크해 출발했음에도 여전히 XRP를 경쟁 기준으로 삼고 있다고 분석했다.
딥산은 XRP가 단순히 결제 경쟁에 참여한 것이 아니라 “게임의 규칙 자체를 바꿨다”고 강조했다. 그는 “아이폰이 출시된 2007년 이후 휴대폰 산업이 변한 것처럼, 지금의 결제 산업은 XRP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실제로 머니그램(MoneyGram)과 SBI홀딩스(SBI Holdings) 등 글로벌 금융기관들이 XRP를 실사용하며, XRP는 3~5초 내 결제 처리와 1센트 미만의 수수료를 제공한다.
또한 XRP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의 소송을 포함해 여러 관할권에서 규제 명확성을 확보했다. 이러한 점에서 XRP는 실사용성과 제도적 안정성 두 가지를 모두 갖춘 결제형 자산으로 평가받고 있다.
한편, 최근 XRP는 매도 압력 이후 완만한 회복세를 보이며 3달러선 회복을 시도하고 있다. XRP 거래량은 18.2% 증가한 54억 7,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그러나 200일·100일·50일 이동평균선을 돌파하지 못하며 단기 구조는 여전히 약세를 유지하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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