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RP, 공포 속 매수세 등장…바닥에서 ‘줍줍’

리플(XRP)/챗gpt 생성 이미지

▲ 엑스알피(XRP)/챗gpt 생성 이미지

 

엑스알피(XRP)가 최근 10% 하락하며 약세 흐름을 이어가는 가운데, 미실현 이익 지표가 12개월 최저 수준까지 내려가 투자 심리가 위축된 모습이지만, 동시에 신규 투자자 유입이 증가하며 반등 기대도 형성되고 있다.

 

11월 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최근 엑스알피 보유자의 미실현 이익이 1년 만에 가장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대부분의 보유자가 손실 구간이거나 수익이 거의 없는 상태라는 의미이며, 투자 불안이 높아질 경우 장기 보유자 매도 압력이 추가로 늘어날 가능성이 제기됐다. 미실현 이익 급락은 시장 신뢰가 약해질 때 패닉 매도를 촉발하는 경우가 많다.

 

다만 약세 속에서도 긍정적인 흐름이 확인됐다. 가격 하락이 신규 매수 유입을 자극하며 XRP 신규 주소 수가 최대 1만 2,000개 수준까지 증가했다. 신규 참여자가 시장에 유입되며 유동성이 강화됐고, 이는 기존 투자자들의 차익 실현 압력을 일정 수준 상쇄하는 역할을 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과거에도 낮은 수익성 구간에서 신규 유입이 늘어난 후 가격 반등이 나타난 사례가 있었다.

 

XRP는 일주일 동안 13% 이상 하락했다. 시장 전반 약세 속에서 매수세가 제한되고 있지만, 강한 지지 흐름이 관찰되고 있어 단기 반등 기대가 유지되고 있다. 강한 지지선이 유지된다면, 최대 2.35달러 또는 2.45달러 수준으로 반등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반면 매도 압력이 강화되면, 2.23달러와 2.13달러 지지선 시험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러한 흐름이 현실화할 경우 단기 상승 기대는 무효화되고 더 깊은 조정 구간으로 진입하는 경로가 열릴 수 있다.

 

시장에서는 신규 투자자 유입과 강한 지지선 유지 여부가 단기 방향성 판단의 핵심 요소로 거론되고 있다. 중장기적으로는 네트워크 기반과 참여자 증가가 긍정 신호로 해석되지만, 단기 가격 변동성에 대비한 신중한 접근이 요구되는 구간이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 

XRP, 공포 속 매수세 등장…바닥에서 ‘줍줍’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