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금, 비트코인, 주식/챗GPT 생성 이미지 © |
올해 들어 멈출 줄 모르고 사상 최고치를 경신해 온 금 가격이 곧 벼랑 끝으로 추락할 것이라는 충격적인 경고가 제기돼 시장의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12월 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핀볼드에 따르면, 경제학자 헨릭 제버그(Henrik Zeberg)는 엑스(X)를 통해 금 시장이 주요 하락 국면의 직전에 와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2025년 금값 급등을 이끌었던 동력이 급격히 약화되고 있으며, 기술적 지표들이 상당한 규모의 조정이 임박했음을 가리키고 있다고 진단했다.
제버그는 인플레이션 상승 기대감이 더 이상 현재의 높은 가격 수준을 지탱할 수 없다고 지적하며, 금이 매우 큰 폭으로 벼랑 아래로 떨어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특히 그는 가격이 고갈된 통합 구간 내에서 움직이고 있으며, 가격 고점은 높아지지만 상대강도지수(RSI)는 하락하는 약세 다이버전스가 발생해 수면 아래에서 모멘텀이 약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차트상 상승 추세선이 위협받고 있어 이 선이 무너지면 구조적인 붕괴가 확정되고 더 깊은 하락장이 열릴 수 있다는 분석이다. 현재 금은 올해 공격적인 투자 유입과 중앙은행의 매수세, 그리고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 기대감에 힘입어 온스당 4,200달러 부근의 역사적 고점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러한 비관적 전망은 올해 금 시장을 지배했던 낙관론과는 극명히 대조적이다. 금은 올해 들어서만 50회 이상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며 연초 대비 60퍼센트(%) 상승했고, 마지막 거래일 장중 4,198달러를 기록했다. 많은 분석가가 거시경제 위험 증가에 따른 추가 상승을 예상했으나, 제버그는 투자자들이 안전 자산에서 이탈할 경우 금 가격이 급격히 되돌림 될 취약성이 있다고 본 것이다.
한편 이번 소폭의 하락세는 다음 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 기대감이 고조되는 가운데 발생했다. 연준 관계자들의 비둘기파적 발언으로 통화 완화 기대가 커지면서 은 가격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귀금속 시장 내에서도 자산별로 미묘한 온도 차가 감지되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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