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이더리움(ETH) |
이더리움(Ethereum, ETH)이 시장 전반 매도세 속 3,200달러 아래로 밀리며 압박을 받다가 3,400달러까지 회복했다. 단기 기술 흐름이 꺾이자 투자자들은 지난 상승분이 모두 반납된 상황에서 3,200달러대가 다시 매수 방어선으로 작동했다고 평가했다.
11월 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크립토포테이토에 따르면, 이더리움은 24시간 기준 6% 넘게, 최근 일주일간 17% 이상 조정되며 주요 지지선 부근에서 흔들리고 있다. 트레이더 미카엘 반 데 포페(Michaël van de Poppe)는 이더리움이 비트코인 대비 약 0.0326BTC 수준까지 내려왔지만 과거 누적 매수 구간에 재진입했다며 “예상보다 깊게 밀렸지만 아직 매수 검토 가능한 자리”라고 말했다.
기술 지표도 단기 균열이 나타났다. 주간 상대강도지수(RSI)는 과매도 구간 위를 유지하고 있지만, 일간 스토캐스틱 RSI는 깊은 하락권에 머물고 있다. 이동평균 수렴확산 지수(MACD)는 여전히 음색이나 히스토그램이 줄어들며 매도 압력이 둔화되는 조짐이 보인다는 분석이다. 반 데 포페는 “이 구간은 올해 초 저항이었고 지금은 지지 역할이 가능하다”며 반등 가능성을 열어뒀다.
한편 장기 추세선 체크도 이어졌다. 분석가 카므란 아스가르(Kamran Asghar)는 이더리움이 2022년 이후 유지된 추세선을 다시 테스트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 라인은 지난 2년 동안 여러 차례 반등 출발점이 됐고, 현재까지 추세가 유효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시장에서는 “연속해서 지지를 받은 선이 다시 시험대에 오른 상황”이라는 해석이 돌았다.
상승·하락 시나리오도 엇갈렸다. 애널리스트 알리 마르티네즈(Ali Martinez)는 이더리움이 먼저 3,800달러 지대를 유지하고 4,900달러를 회복하면 5,600달러, 6,400달러, 7,200달러를 거쳐 최대 8,000달러까지 단계적 상승 가능성을 제시했다. 반대로 단기 회복이 지연되면 2,400달러, 더 깊게는 1,700달러까지도 열어둬야 한다는 견해도 내놨다.
트레이더 테드(Ted)는 최근 3,000달러 선 근처에서 매수세가 들어왔다고 전하며, “핵심 회복선은 3,500~3,600달러”라고 짚었다. 해당 구간 탈환에 실패하면 2,800달러 테스트 가능성이 언급됐다. 시장 참가자들은 지금 가격대가 단기 방향성을 가를 분기점이라며, 추세 유지 여부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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