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4년 주기 다시 시작? 이번엔 7만달러 추락하나

비트코인(BTC)/챗gpt 생성 이미지

▲ 비트코인(BTC)/챗gpt 생성 이미지     ©

 

비트코인(Bitcoin, BTC)이 심리적 지지선 아래로 주저앉으며 약세장이 본격화될 수 있다는 경고가 제기됐다. 특히 과거 네 차례 반복된 4년 주기 사이클이 유효하다면 BTC가 7만달러까지 조정받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11월 5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FX스트릿에 따르면, 글로벌 암호화폐 시장은 지난 24시간 동안 약 2.4% 추가 하락하며 총 시가총액이 3조 3,000억달러 수준까지 떨어졌다. 이는 올해 7월 초 이후 최저치이며, 200일 이동평균 붕괴와 고점 대비 20% 이상 조정은 전형적인 약세장 진입 신호로 해석된다.

 

비트코인은 두 차례 9만9,000달러 아래로 내려가며 약세 압력을 확인했다. 시장은 현재 5만~7만달러 구간 추가 조정 가능성과 50주 이동평균선 지지 반등 가능성이라는 갈림길에 서 있다. FX스트릿은 “BTC가 이번 주 안에 반등하지 못하면 단기 하방 압력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온체인 흐름도 부정적이다. 지난 30일 동안 장기 보유자(LTH)가 40만BTC(전체 공급량 2%)를 매도했고, 비트코인 현물 ETF에서도 자금이 빠져나가고 있다. 미국 정부 셧다운 장기화, 코인베이스 프리미엄 지속 음전 등도 매도 심리를 자극하고 있다. 이와 함께 스테이블코인 대량 이탈은 위험 자산→달러 안전자산 회귀 흐름을 보여준다.

 

기관 수요 둔화도 확인됐다. 온체인 분석업체 카프리올(Capriole)은 최근 기관 순매수량이 7개월 만에 최소치로 떨어졌으며 일일 신규 발행량보다 낮다고 밝혔다. 또한 페이팔 공동 창업자 피터 틸은 “대형 금융기관과 정부의 영향으로 비트코인의 폭발적 성장 동력이 약화됐다”고 평가했다.

 

이 가운데 스트래티지(Strategy)는 유럽 증시 상장을 추진하며 유로화 기준 350만 우선주 발행 계획을 밝혔다. 조달 자금은 비트코인 매입 및 운영자금 확충에 사용될 예정으로, BTC 장기 강세 신뢰를 재확인한 사례로 해석된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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