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비트코인(BTC) |
시장의 변동성이 커지는 가운데 비트코인(Bitcoin, BTC)이 주요 기술적 저항을 회복하지 못할 경우 하락 흐름이 더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11월 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뉴스BTC에 따르면, 베테랑 분석가 조시 올셰비츠(Josh Olszewicz)는 최신 영상 분석에서 비트코인이 일목균형표 아래에 머물며 완전한 약세 구간에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구름 아래에 있으면 약세, 위로 올라가면 강세인데 현재는 완전히 약세 상태이며 추가 저점도 예상된다”고 말했다.
올셰비츠는 비트코인이 약세 전환 신호로 알려진 헤드앤숄더 패턴과 이동평균 하락 교차, 주간 차트의 치코 스팬 약세 등을 모두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비트코인이 11만 5,000달러 가격대를 회복하기 전까지 강세 논거가 없다”며 “10만 3,000달러, 10만 2,000달러도 놀라운 수준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비트코인 선물 프리미엄이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서 수개월 최저 수준을 기록하며 시장 참여 심리가 크게 위축됐다고 설명했다. 온체인 측면에서도 “일일 수억 달러 상당의 비트코인이 거래소로 입금되는 흐름이 지속되고 있다”며 매도 포지션 강화 정황을 언급했다.
거시 환경에서도 부담이 커지고 있다고 그는 지적했다. 미국 정부 셧다운, 고용 데이터 부재 구간, 연방준비제도(Fed) 발언 이후 금리 인하 기대 축소, 달러 강세 등이 위험자산 압박 요인으로 꼽혔다. 그는 “주식시장은 아직 견조하지만 비트코인이 이런 환경에서 버티지 못하고 있다면 상황이 더 나빠질 경우 충격이 커질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올셰비츠는 AI 테마로 인한 비트코인 채굴주 강세, 특정 기술주 강세 등을 언급하며 자금이 위험자산 중에서도 선택적으로 움직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지금은 현금 보유와 관망이 합리적이며, 비트코인이 11만 5,000달러, 이더리움(Ethereum, ETH)이 4,200달러를 회복할 때 강세 전환을 판단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답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