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10만 달러 추락 ‘지옥행’ 경고…8만 달러行 위기도 거론

비트코인(BTC)/챗gpt 생성 이미지

▲ 비트코인(BTC)/챗gpt 생성 이미지  

 

매도 압력이 커진 약세 구간에서 비트코인(Bitcoin, BTC)이 11만 달러 지지선 부근에서 등락을 반복하는 가운데, 시장에 또 한 번 하락 경고가 울리고 있다. 기술 분석가들은 헤드앤숄더형(Head & Shoulders) 패턴 완성을 근거로 10만 달러 붕괴 가능성을 제기하며 경계감을 높이고 있다.

 

11월 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뉴스BTC에 따르면, 크립토 분석가 토비 도슨(Toby Dawson)은 트레이딩뷰 분석에서 비트코인이 11만 7,000달러 부근에서 왼쪽 어깨를 형성한 뒤 12만 6,000달러 이상에서 정점을 만들며 머리 구간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이후 10월 말 다시 11만 7,000달러까지 반등했으나 강한 저항에 부딪히며 오른쪽 어깨가 완성됐다는 것이다.

 

도슨은 이 패턴이 유효하다면 비트코인이 단기 반등 가능성을 보이더라도 하락 돌파 시 10만 달러 아래까지 하락이 이어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하향 시 최종 목표 구간으로 9만 달러대가 열릴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는 고점 형성 이후 연속적인 저항 확인 패턴과 일치한다는 평가다.

 

또 다른 분석가도 비슷한 경고를 내놨다. 해당 분석가는 비트코인이 12만 6,000달러 이상 사상 최고가를 기록한 뒤 전통적으로 정점 형성 후 급락이 반복돼 왔다고 지적했다. 그는 주간 50일 지수이동평균선과 10만 달러 지지선이 마지막 방어선이며, 붕괴 시 “비트코인은 지옥으로 직행한다”고 표현하며 경고 수위를 높였다.

 

이 분석가는 하락 폭이 더 커질 수 있다고 전망하며 9만 달러선이 아닌 8만 달러대까지 조정이 이어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과거 주기에서도 유사한 조정 패턴이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시장에는 강세 장기 구조 속 단기 조정이라는 시각도 존재하지만, 단기 하락 압력이 강해진 상황에서 변동성 확대 위험은 유지되고 있다.

 

비트코인은 최근 주요 저항을 넘지 못하며 매도세가 강화되고 있어 단기 거래자뿐 아니라 장기 보유자들까지 심리적 압박을 받고 있다. 기술적 약세 패턴과 신중론이 맞물리며 경계감이 커지는 분위기이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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