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XRP

엑스알피(XRP) 보유자들이 오랫동안 기다려온 결정적 순간이 다가오고 있다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11월 1일(현지시간) 가상자산 전문 미디어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XRP 커뮤니티는 올해 리플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 소송 합의 이후 다시 한번 중대한 전환점을 맞을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이번 주목 시점은 카나리 캐피털(Canary Capital)이 준비 중인 XRP 현물 ETF가 자동 발효 방식으로 상장될 수 있는 11월 13일이다.

카나리 캐피털은 앞서 라이트코인과 헤데라 기반 ETF 출시 후 XRP 현물 ETF 도입 절차를 가속하고 있다. 특히 10월 24일 제출한 S-1 수정안에서 지연 조항을 삭제해 제출 후 20일 경과 시 자동 효력이 발생하도록 했다는 점이 핵심이다. 친암호화폐 기자 엘리너 테렛은 이 절차를 근거로 XRP 현물 ETF가 2025년 11월 13일 조기 상장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폴 배런 네트워크 진행자 폴 배런은 이 날짜가 최근 몇 년간 XRP에게 가장 중요한 시점이 될 가능성을 제기했다. 그는 상장 후 기관 자금 유입 가능성을 강조했으며, 비트와이즈 최고투자책임자 매트 호건이 유사 상품에 대해 초기 수개월 내 수십억달러 유입을 전망한 점을 언급했다. 실제로 렉스-오스프리(Rex-Osprey)의 XRPR ETF는 9월 출시 후 자산 운용 규모가 1억 1,400만달러를 돌파했다.

현재 카나리 캐피털 외에도 위즈덤트리, 비트와이즈, 21셰어스, 코인셰어스, 그레이스케일, 프랭클린템플턴 등 여섯 곳이 XRP 현물 ETF 승인을 대기 중이다. 시장에서는 자동 발효 방식 경쟁 구도 속에서 상장 시점 선점이 핵심 변수가 될 것으로 평가된다.

배런은 XRP 가격이 규제 리스크 완화 이후 10% 이상 급등했던 사례를 언급하며 ETF가 다음 가격 촉매가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이번 상장은 나스닥의 8-A 승인 여부와 미국 정부 운영 정상화에 따른 SEC 대응 등 행정적 조건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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