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엑스알피(XRP), 달러(USD) |
엑스알피(XRP)의 온체인 활동이 이번 주 급격히 위축되며 결제량이 약 70% 감소했다. 동시에 일일 거래 건수도 10월 초 약 7억 건에서 말 기준 약 2억 3,000만 건 수준으로 크게 줄어드는 등 네트워크 수요와 리플 생태계 신뢰에 부담이 커지고 있다.
10월 3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결제량 급감은 단기 송금 및 기관 활동 둔화 가능성 또는 사용량 하락 신호로 해석되며, XRP는 시장 점유율 회복을 시도하는 가운데 거래 흐름 약화가 이어지고 있다. XRP는 과거에도 가격이 장기 정체할 때 온체인 지표가 함께 악화되는 흐름을 보인 바 있다.
기술적 측면에서 XRP는 약 2.49달러 부근에서 거래되며 단기 지지선 위에 있지만, 100일 이동평균선 약 2.78달러와 200일 이동평균선 약 2.81달러 아래에 머물며 주요 저항을 돌파하지 못한 상태이다. 최근 하락 쐐기형 패턴 상단 돌파 시도에도 추세선 유지에 실패한 점이 부담으로 작용한다.
상대강도지수(RSI)는 45로 중립 영역이나 약세 쪽에 기운 모습이다. 네트워크 처리량 둔화가 지속될 경우 가격 반등 동력도 제한될 수 있으며, 2.40달러에서 2.35달러 구간이 단기 핵심 지지선으로 주목받는다. 이 지지 구간이 무너질 경우 2.10달러 부근까지 추가 조정 가능성이 제기된다.
반대로 2.80달러를 되찾고 유효한 돌파가 확인되면 수요 회복 신호로 해석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초과 투기 이후 조정 국면을 거치는 과정일 수 있지만, 기술적 지표와 온체인 데이터는 당분간 보수적 접근이 필요하다는 경고를 보내고 있다.
시장 참여자들은 가격 변동성보다 실제 결제·이체 지표 회복 여부를 주요 판단 기준으로 삼고 있으며, 네트워크 활동이 동반되지 않으면 상승 속도가 늦어질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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