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WLFI/챗GPT 생성 이미지 |
트럼프 계열 암호화폐 기업인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World Liberty Financial, WLFI)이 120만 달러 규모의 WLFI 토큰 840만 개를 초기 이용자에게 에어드롭 형태로 배포할 계획이다. 이번 보상은 자사 스테이블코인 USD1의 초기 채택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10월 2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이번 에어드롭은 두 달 전 시작된 USD1 포인트 프로그램 참여자를 대상으로 하며, 이용자들은 파트너 거래소에서 USD1 페어를 거래하거나 잔액을 유지해 포인트를 적립해왔다. WLFI는 각 거래소의 규정에 따라 보상 기준과 분배 방식이 달라질 수 있다고 밝혔다.
회사는 첫 번째 WLFI 분배가 게이트아이오(Gate.io), 쿠코인(KuCoin), 엘뱅크(LBank), HTX 글로벌, 플립스터(Flipster), 엠이엑스씨(MEXC) 등 6개 거래소에서 진행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각 거래소가 자체 기준에 따라 적격 이용자와 보상 수량을 결정할 예정이다.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은 향후 포인트 프로그램을 확장해 탈중앙화금융(DeFi) 통합과 다양한 리워드 적립 경로를 추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회사 측은 “이번이 시작에 불과하다”고 전했다. 현재 USD1은 비트고(BitGo)가 커스터디를 담당하며, 코인마켓캡 기준 시가총액 29억 4,000만 달러로 글로벌 6위 스테이블코인으로 자리하고 있다.
올해 초 에릭 트럼프(Eric Trump)는 아부다비 투자사 MGX가 바이낸스에 대한 20억 달러 규모의 투자를 USD1로 결제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는 거래소에 대한 첫 기관투자 사례로 평가된다. 한편 WLFI는 최근 24시간 동안 0.5% 하락해 0.14달러 수준을 기록했으며, 9월 기록한 사상 최고가 0.46달러 대비 약 70% 하락했다.
파이낸셜타임스 조사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의 암호화폐 사업 제국은 지난 1년간 10억 달러 이상의 세전 이익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트럼프는 올해 6월 WLFI에서만 5,740만 달러의 수익을 공개했으며, 최근 토큰 언락 이후 가족 지분 가치는 50억 달러로 급증했다. 또한 WLFI에서만 올해 5억 5,000만 달러, 공식 트럼프(Official Trump) 및 멜라니아(Official Melania Meme) 밈코인으로 4억 2,700만 달러, 스테이블코인 USD1로 4,200만 달러의 수익을 거둔 것으로 집계됐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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