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하락은 끝…암호화폐, 4분기에 반등 다시 시작할까?

가상자산/챗GPT 생성 이미지

▲ 가상자산/챗GPT 생성 이미지   

 

10월 시장은 강세 기대가 파괴된 채 마무리됐지만, 거대한 청산 이후 유동성 회복과 기관 매수 지속이 남은 4분기 반등의 불씨로 남아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암호화폐 전문 유튜브 채널 코인뷰로(Coin Bureau) 공동 진행자 루이스 라스킨(Louis Raskin)은 10월 31일(현지시간) 업로드된 영상에서 10월이 역사상 가장 잔혹한 달 중 하나였다고 평가하며, 비트코인(Bitcoin, BTC)이 12만 6,296달러 돌파 직후 약 10만 6,000달러대까지 급락한 대규모 청산이 시장 구조를 근본적으로 흔들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10월 10일 단 하루 동안 레버리지 청산 규모가 193억 달러에 달했고, 160만 명의 트레이더가 포지션을 잃은 사건을 현재 사이클 최대 충격으로 지목했다.

 

라스킨은 FTX 사태 당시 청산 규모가 16억 달러, 코로나19 충격 당시 12억 달러였다는 점을 언급하며 이번 레버리지 붕괴가 두 사건을 합친 규모의 약 10배에 달했다고 강조했다. 대량 청산은 비트코인뿐 아니라 이더리움(Ethereum, ETH)과 대형 알트코인까지 흔들었고, 공포 심리가 극단적으로 확대되며 극단적 투심 지수 하락이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10월 말 연방준비제도(Fed) 금리 인하와 양적긴축 종료 발표에도 불구하고 제롬 파월 의장의 신중한 발언이 시장 불안을 자극했다고 말했다. 다만 레버리지 과열이 제거된 점, 시스템 붕괴 없이 흡수된 점, 이후 비트코인 및 이더리움 ETF 자금 유입이 지속된 점을 시장 성숙의 신호로 해석했다.

 

라스킨은 4분기 전망과 관련해 비트코인이 10만 8,000달러에서 11만 달러 지지 구간을 유지할 경우 반등 여지가 남아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비트코인 목표 범위를 11만 9,000달러에서 13만 1,000달러 수준으로 제시하며, 유동성 회복과 정책 변화가 강세 조건이라고 분석했다. 동시에 지표 기반 강세장 후반 리스크도 존재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알트코인 시장이 당분간 비트코인 위주의 흐름을 유지할 가능성을 제시하며, 향후 반등 시에도 선별적 랠리가 중심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시장은 무너진 것이 아니라 정화된 것이며, 핵심 변수는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와 유동성 환경이라고 결론지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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