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달러 꿈 무너졌다? 도지코인 5년 최저, 고래들의 대탈출

도지코인(DOGE)

▲ 도지코인(DOGE)     ©

 

도지코인(Dogecoin, DOGE) 고래들이 불과 일주일 만에 10억DOGE를 매도하며 시가총액 약 50억달러가 증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격은 0.15달러까지 떨어지며 ‘1달러 서사’는 더욱 멀어졌다는 평가가 제기된다.

 

11월 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워처구루에 따르면, 온체인 데이터 분석가 알리 마르티네즈는 산티먼트 자료를 인용해 도지코인 고래들이 이달 들어 무려 10억DOGE를 처분했다고 전했다. 여기에 최근 암호화폐 시장 전반의 급락이 겹치며 도지코인에 추가 매도 압력이 쌓인 상황이다.

 

강한 매도세 속에서 도지코인은 2025년 11월 기준 최근 5년 내 최저 수준으로 주저앉았다. 도지코인은 올해 들어 뚜렷한 상승 모멘텀을 확보하지 못했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 직후 0.41달러까지 올랐던 가격은 주요 인사 간 균열과 시장 약세로 되돌림이 심화됐다.

 

실제로 도지코인은 연초 대비 약 48% 하락하며 올해 주요 암호자산 중 가장 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단기 반등을 기대하기 어렵고 투자자 인내심을 시험하는 국면”이라고 진단했다.

 

전반적으로 밈코인 시장도 침체된 모습이다. 2020~2022년 강세를 보였던 밈코인 열풍은 2023년 이후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중심으로 자금이 이동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기관 투자자 역시 주요 자산으로 관심을 옮기며 도지코인 회복 가능성은 중장기 과제로 남았다.

 

다만 시장에서는 “밈코인 사이클은 언젠가 돌아올 것”이라는 기대도 남아 있으나, 시점은 불확실하며 투자자들은 장기적 접근이 요구된다는 의견이 우세하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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