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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10월 ‘중국산’ 전기차 판매량 전년比 10% 감소
중국에서 만든 테슬라 전기차의 10월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10% 가까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로이터통신은 4일(현지시간) 중국승용차시장정보연석회(CPCA) 자료를 인용해 테슬라의 ‘메이드 인 차이나’ 전기차 판매가 지난달 6만1천497대를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9.9% 줄어들었다고 전했다. 이 수치는 9월만 해도 2.8% 플러스였다.
지난달 테슬라가 상하이 기가팩토리에서 생산한 모델3·모델Y 판매량은 9월 대비로는 32.3% 줄어들었다.
이 수치는 유럽·인도 등에 대한 수출과 내수 물량을 모두 포함하지만, 대다수는 중국 소비자들에게 판매된다고 블룸버그통신은 설명했다.
테슬라는 지난달 모델3와 모델Y 저가 버전을 공개했지만, 아직 중국 내에서 구매 가능한지 등에 대해서는 발표하지 않고 있다.
테슬라는 또 5일 상하이에서 로보택시 ‘사이버캡’을 공개할 예정인데, 테슬라가 중국에서 사이버캡을 출시할 계획인지도 아직 알려지지 않은 상태라고 로이터는 전했다.
블룸버그는 유럽에서의 수요 부진 및 미국 전기차 보조금 종료에 따른 불확실성 등으로 세계시장에서 테슬라의 모멘텀이 약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편 중국 경쟁사인 BYD 역시 지난달 전 세계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12% 줄어든 44만1천706대를 기록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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