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개장 전부터 랠리…비트코인·이더리움이 시장 끌어올렸다

이더리움(ETH), 비트코인(BTC)

▲ 이더리움(ETH), 비트코인(BTC)     

 

비트코인이 주말 사이 11만 4,000달러를 돌파하며 강세장을 주도하고 있다. 이더리움도 4,100달러 선을 회복하면서 아시아 증시 개장 전부터 투자심리를 끌어올리고 있다.

 

10월 27일(한국시간) 오전 7시 5분 현재 기준 코인마켓캡 시황에 따르면, 비트코인(Bitcoin, BTC)은 11만 4,549달러로 24시간 동안 2.78% 상승했다. 시가총액은 2조 2,841억 달러로 전체 암호화폐 시장의 압도적인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이더리움(Ethereum, ETH)도 4,134달러로 4.69% 급등하며 주간 상승률 3.34%를 기록했다.

 

주요 알트코인들도 상승 흐름에 동참하고 있다. 리플의 엑스알피(XRP)는 2.63달러로 24시간 동안 1.78% 상승했고, 주간 기준으로는 9.99% 급등해 강한 모멘텀을 보여줬다. 솔라나(Solana, SOL)는 199.70달러로 하루 2.81%, 주간 5.51% 상승했다. 도지코인(Dogecoin, DOGE)도 0.2039달러로 하루 3.66% 올랐다.

 

이번 주말 강세의 배경에는 두 가지 요인이 꼽힌다. 첫째는 미국-중국 무역 긴장 완화 조짐으로 인한 글로벌 위험자산 선호 확대다. 둘째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주도적 상승세가 ETF 시장 자금 유입 기대감을 자극하며 시장 전반의 매수세를 강화한 점이다. 특히 기관 자금이 집중되는 비트코인 ETF의 거래량이 전주 대비 눈에 띄게 증가한 점도 투자심리를 개선시킨 것으로 분석된다.

 

아시아 시장 개장 전부터 강세 흐름이 감지된 것도 주목할 만하다. 글로벌 매크로 리스크 완화로 인해 달러 지수가 약세를 보이고, 위험자산으로의 자금 회귀 흐름이 강화되면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이 랠리를 이끌었다. 시장 전문가들은 “단기 조정이 나오더라도 11만 달러와 4,000달러 구간이 심리적 지지선 역할을 하며 상승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다만 주 후반에는 FOMC 회의 전 대기심리가 다시 확대될 가능성도 있어 변동성 관리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특히 비트코인 ETF 시장에서의 실질 유입 규모가 단기 상승세를 지속시킬 수 있는 핵심 변수로 지목되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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