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은행, 스테이블코인/챗GPT 생성 이미지 |
암호화폐 시장에서 스테이블코인이 폭발적으로 늘어났지만, 토큰 표준과 티커가 난립하면서 유저 경험이 오히려 악화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10월 3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온체인 분석가 잭엑스비티(ZachXBT)는 스테이블코인의 다양한 티커와 토큰 표준이 유동성을 분산시키고 사용자의 접근성을 떨어뜨리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솔라나 네트워크에서 USDPT를 수령했으나 기본 토큰 목록에 표시되지 않는 상황을 예시로 제시하며, 사용자가 가스를 마련하기 위해 이더리움에서 자산을 브리지하고 지연을 감내해야 하는 불편함을 설명했다.
잭엑스비티는 중앙화 거래소 지원 범위의 차이, 체인 간 브리지 제약, 각 블록체인 네이티브 토큰으로 지불해야 하는 가스 비용이 스테이블코인 전송을 어렵게 만들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특정 거래소가 지원하지 않는 토큰을 보유한 채 입금을 시도한 사용자가 지갑 추가, 새로운 거래소 가입, 추가 브릿지 비용까지 발생시키는 비효율이 발생한다고 언급했다.
헬리우스(Helius) 최고경영자 메르트 뭄타즈(Mert Mumtaz)는 향후 거래소가 스테이블코인 티커를 사용자 인터페이스에서 숨기고, 달러나 파운드 같은 법정화폐 단위만 표시하는 방식이 나타날 가능성을 제시했다. 그는 거래소가 백엔드에서 자동으로 크로스체인 전송과 스왑을 처리해 사용자는 발행사나 네트워크에 상관없이 직관적으로 스테이블코인을 사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테더(Tether) 공동창업자 리브 콜린스(Reeve Collins)는 인공지능 에이전트와 자동화 봇이 향후 지갑 관리 및 네트워크 선택을 맡아 사용자 복잡도를 줄일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AI가 다양한 스테이블코인을 자동 처리하며 사용자가 네트워크 구조를 인식하지 않고도 거래할 수 있는 환경이 구축될 것이라고 말했다.
업계 관계자들은 여전히 직관적인 사용자 경험과 인터페이스가 부족한 점을 지적하며, 웹2 금융 수준의 편의성과 대중성을 확보하려면 스테이블코인 인프라 단순화와 기술 추상화가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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