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비트코인(BTC), 달러(USD)/챗GPT 생성 이미지 |
비트코인(Bitcoin, BTC) 시장 심리가 하루 만에 급반전하며 약세 신호가 뚜렷해지고 있다. 예측 시장 참가자들은 12만 달러보다 10만 달러 재진입 가능성에 더 무게를 두고 있으며, 단기 기술 지표 역시 하락세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기울었다.
10월 17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디크립트에 따르면, 예측 시장 마이리어드(Myriad)에서 비트코인이 10만 달러로 먼저 하락할 확률은 57%로 집계됐다. 불과 몇 시간 전만 해도 상승 가능성에 57%가 걸려 있었던 점을 감안하면 시장 심리는 단시간에 완전히 뒤집힌 셈이다. 현재 비트코인은 10만 8,000달러 아래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최근 기록한 12만 5,000달러 고점에서 10% 이상 하락했다.
상대강도지수(RSI)는 37포인트로 하락해 과매도 구간에 근접했다. 공포·탐욕 지수도 30포인트로 내려가 ‘공포’ 국면에 진입했다. 평균 방향성 지수(ADX)는 25.23으로 추세 형성이 시작되는 수준에 머물고 있으나, 단기 차트에서의 하락세는 훨씬 뚜렷하다. 4시간 차트에서 RSI는 32.74포인트까지 급락했고, ADX는 34.63으로 강한 하락 추세를 시사하고 있다.
단기 차트에서는 50일 지수이동평균선(EMA)이 200일 EMA 아래로 내려가는 ‘데스 크로스’가 확인됐다. 이 신호는 구조적 약세 전환을 의미하며 단기간 회복이 어렵다는 인식이 확산되는 계기가 됐다. 일목균형표 역시 비트코인이 구름대 아래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향후 구름대 역시 붉은색으로 형성돼 추가 하락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
예측 시장에서는 비트코인이 단 하루 만에 11만 5,000달러를 회복할 가능성이 5%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승을 가로막는 EMA 저항선이 50, 100, 200일 구간에 밀집돼 있어, 단기 반등이 현실화되려면 강력한 매수세가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전체 기술 지표를 종합하면 10만 6,000달러 지지선 테스트 가능성이 높으며, 해당 지지선이 무너지면 10만 달러까지 하락 압력이 집중될 것으로 전망된다. 시장 심리와 기술적 구조가 모두 약세로 기울면서 단기 회복보다는 하방 압력이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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