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정말 20만 달러 전에 사야 할까…BTC 투자 원칙 공개

비트코인(BTC)

▲ 비트코인(BTC)     ©

 

비트코인(Bitcoin, BTC)이 20만 달러 돌파 기대 속에서도 가격 흔들림을 보이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목표가 논쟁보다 중요한 투자 원칙이 따로 있다고 강조하고 있다. 결론은 명확하다. “20만 달러 이전이든 이후든 꾸준히 매수하는 것이 가장 합리적”이라는 것이다.

 

11월 2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더모틀리풀에 따르면, 여러 주요 자산운용사와 금융기관이 비트코인의 향후 12개월 목표가를 20만 달러로 제시하며 같은 전망에 수렴하고 있다. 비트와이즈(Bitwise)는 2025년 말 20만 달러 돌파와 2029년 100만 달러 돌파 가능성을 제시했으며, 스탠다드차타드(Standard Chartered) 역시 ETF 유입과 유통 물량 감소를 근거로 같은 목표를 제시했다. 번스타인(Bernstein) 또한 이번 사이클에서 20만 달러를 ‘보수적 전망’으로 평가했다.

 

하지만 더모틀리풀은 “20만 달러라는 숫자 자체에 의미를 두기보다 비트코인의 구조적 공급 제한과 수요 증가라는 장기 원리를 주목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비트코인의 발행량은 약 4년마다 반감되고 있으며, 2024년 반감 이후 하루 공급량은 약 450BTC로 줄었다. 총 발행량은 2,100만BTC로 제한돼 있어 시간이 흐를수록 희소성이 커지는 구조다.

 

이 같은 공급 구조와 장기 수요 확대 흐름을 고려할 때, 특정 가격을 기준으로 매수 여부를 판단하는 것은 비효율적이라는 설명이다. 특히 시장 정점과 조정을 예측해 진입 타이밍을 잡으려는 시도는 감정적 실수를 유발할 가능성이 크며, 장기적 결과도 불리할 수 있다. 대신 장기 보유와 정기적 분할 매수(DCA) 전략이 추천된다.

 

전문가들은 비트코인이 상승장·조정·약세장을 오가더라도 장기 목표 가격 상승은 공급-수요 구조가 뒷받침한다고 분석한다. 다만 20만 달러 도달 시점은 전망보다 더 길어질 수 있으며, 투자자는 연 단위의 전략과 예측 가능한 투자 계획을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정 시 추가 매수 규칙을 사전 설정하는 방식도 심리적 부담을 줄이는 전략으로 제시됐다.

 

결론적으로, 더모틀리풀은 “비트코인이 20만 달러 아래일 때는 물론, 20만 달러를 넘어선 후에도 장기적으로 꾸준히 매수하는 것이 유리하다”며, 짧은 기간의 목표가에 흔들리기보다 ‘시간이 시장을 이긴다’는 원칙을 강조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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