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APEC] UAE 왕세자 “관세인하, 무역규제 완화 강력 지지”

[경주APEC] UAE 왕세자 “관세인하, 무역규제 완화 강력 지지”

 

“상호연결된 경제에 필요한 것은 무역 축소가 아니라 확대”

 

 

 

(경주=연합뉴스) 특별취재단 = 아랍에미리트(UAE) 칼리드 아부다비 왕세자는 30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는 관세 인하와 무역·투자 규제의 간소화를 토대로 창설됐고, UAE는 이 원칙을 강력히 지지한다”고 말했다.

 

칼리드 왕세자는 이날 UAE 대외무역장관이 대독한 경주 APEC 최고경영자(CEO) 서밋 특별연설에서 “모두가 새로운 시장과 자원을 모색하는 상호연결된 경제에 필요한 것은 무역 축소가 아니라 무역 확대”라며 이처럼 밝혔다.

 

칼리드 왕세자는 “APEC 회원국은 전 세계 국내총생산의 약 60%, 무역의 50%를 차지한다”며 “이 포럼은 협력과 공동 번영을 위한 핵심”이라고 말했다.

 

칼리드 왕세자는 “세계 경제가 도전에 직면한 이 시기에 기업 리더들 간의 소통, 공공과 민간 부문 간의 협력, 그리고 국가 간 대화는 그 어느 때보다 필수적”이라며 “공통의 기반을 찾기 위해 함께할 때 더 큰 성과를 거둘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해 한국과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을 체결한 사실을 거론, “장벽을 제거하고 민간 부문 협력을 촉진해 투자와 합작의 새로운 길을 열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UAE는 상호 연결을 위해 다리를 세우는 것에 신념을 가지고 있다”며 “우리의 개방성은 힘의 원천이자, 분절과 보호무역주의에 직면한 세계에서 하나의 모델”이라고 덧붙였다.

 

UAE는 APEC 공식 회원이 아니지만 우리 측 초청으로 참석했다.

 

(김철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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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APEC] UAE 왕세자 “관세인하, 무역규제 완화 강력 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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