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이더리움(ETH) |
기관이 이더리움(Ethereum, ETH)을 대거 매입하며 시장 불확실성 속에서도 중장기 상승 기대가 강화되고 있다. 특히 비트마인(BitMine)이 7,660ETH 규모를 추가 확보하며 개인 투자자 심리가 약화된 상황에서도 기관 중심 매집 흐름이 뚜렷해졌다.
11월 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아캄(Arkham) 데이터에서 갤럭시 디지털(Galaxy Digital)이 비트마인 주요 지갑 주소로 3,818ETH와 3,842ETH를 두 차례에 걸쳐 전송한 것이 확인됐다. 이번 매수 규모는 약 2,900만달러이며, 비트마인의 누적 대규모 매입 내역에는 최근 8억 2,000만달러 규모 이더리움 투자도 포함된다.
이번 매수는 기관이 중장기 관점에서 이더리움 상승을 기대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다. 반면 칼시(Kalshi) 예측 시장에서 이더리움이 연말까지 5,000달러에 도달할 확률은 한 달 전 40% 이상에서 최근 34%로 하락했다. 이는 개인 투자자 신뢰가 약화됐음을 의미하며, 미 연준의 금리 정책 불확실성과 거시 경제 여건이 영향을 준 것으로 언급됐다.
기관과 개인 전망이 갈리는 가운데 시장에서는 대규모 매집이 향후 공급 부족을 촉발할 수 있다는 분석도 제기됐다. 예측 시장 흐름과 달리 고래 지갑 자금 유입이 지속되고 있으며, 과거 사례에서 개인 투자자가 관망할 때 기관이 선제적으로 매수한 뒤 상승 국면이 전개된 경우가 있다는 설명이다.
시장 분석가 테드 필로우스(Ted Pillows)는 비트마인이 최근 매주 2억달러에서 3억달러 규모로 이더리움을 매수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유사한 매수 주체가 더해질 경우 이더리움 가격 반전 가능성이 커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또 유명 애널리스트 미카엘 반 데 포페(Michaël van de Poppe)는 레이어2 확장과 생태계 강세를 근거로 이더리움이 5,000달러 이상 새로운 사상 최고가에 도달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분석가들은 매수 규모 확대와 지속적 기관 유입이 개인 투자자 약세 심리를 상쇄할 것이라고 봤다. 푸사카 업그레이드 기대감도 더해지며 이더리움 장기 투자 가치는 여전히 견조하다는 해석이 힘을 얻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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