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XRP ETF, 첫 날부터 자금 폭발…솔라나 역전해도 급락
by 이선영 기자 on 11월 15, 2025 at 5:30 오전
▲ 사진: XRP 카나리 캐피털이 선보인 엑스알피(XRP) 현물 ETF가 상장 첫날부터 2억 4,500만달러의 순유입을 끌어내며 시장 기대를 자극했지만, 정작 XRP 가격은 약세 흐름을 이어가면서 ETF 운용사의 실제 매수 규모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11월 14일(현지시간) 가상자산 전문 미디어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카나리 캐피털의 XRPC는 거래 개시 후 30분 만에 2,600만달러 거래량을 기록했고, 장 마감 시점에는 5,850만달러까지 확대됐다. 순유입은 2억 4,500만달러로 집계되며 올해 출시된 900개 ETF 가운데 가장 강한 출발을 보였다는 평가가 현장에서 나왔다. 첫날 기록이 공개되자 시장에서는 카나리 캐피털이 이 유입 규모에 상응하는 XRP를 확보해야 한다는 분석이 빠르게 확산됐다. 가상자산 분석가 알렉스 콥은 “내일 시장에서 2억 4,500만달러 수준의 매수가 나올 수도 있다”는 견해를 내놓으며 투자 심리를 자극했다. ETF 구조상 기초자산을 실물로 보유해야 하는 만큼 이 같은 관측이 설득력을 얻은 셈이다. 다만 대형 운용사는 대량 매수 시 가격 충격을 줄이기 위해 공개 시장보다 OTC 유동성 창구를 활용하는 경우가 많아 실제 매입이 시장 가격에 바로 드러나지 않는 사례가 적지 않다는 것이 업계 설명이다. ETF 성적만 놓고 보면 시장 반응은 기대 이상이었다. 첫날 거래량은 솔라나(Solana) 기반 BSOL을 넘어섰고, 순유입 규모는 지난해 블랙록의 이더리움 현물 ETF 첫날 유입에 근접하는 수준으로 평가됐다. 브래드 갈링하우스 리플 최고경영자는 이를 두고 “XRP의 기관 채택이 본격 궤도에 진입했다”는 취지의 메시지를 내며 의미를 강조했다. 그러나 XRP 시장 가격은 ETF 호재와는 다른 흐름을 보였다. XRP는 상장일 약 2.28달러 수준에서 약세를 이어갔고, 하루 변동폭 기준으로 8% 넘게 하락했다. 시장 관계자들은 “OTC 비중이 높으면 초반 자금 유입이 가격에 즉각 반영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며 비트코인(Bitcoin, BTC)과 이더리움 현물 ETF 초기 사례에서도 비슷한 흐름이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향후 전망을 두고는 다양한 계산이 제시되고 있다. 현재 승인 또는 준비 중인 12개 XRP ETF 중 8개가 실제 현물 기반 구조로 설계돼 있으며, 일부 분석가는 XRPC와 비슷한 성과가 이어질 경우 하루 최대 30억달러 수준의 유입도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 다만 개별 ETF마다 수요와 구조가 달라 모든 상품이 XRPC와 같은 흐름을 재현한다는 보장은 없다는 점에서 시장은 신중하게 접근하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스위스, 美관세 39→15% 낮추고 2천억달러 대미 투자
by 코인리더스 뉴스팀 on 11월 15, 2025 at 5:00 오전
스위스, 美관세 39→15% 낮추고 2천억달러 대미 투자 관세폭탄 3개월 만에 협상 타결…공산품 등 시장 대폭 개방 스위스가 미국에 2천억달러(약 291조원)를 투자하고 상호관세를 현재 39%에서 15%로 낮추기로 합의했다. 스위스 정부는 14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내고 미국과 이같은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두 나라 합의에 따라 스위스 기업들은 미국에 직업교육과 훈련을 포함해 2028년까지 2천억달러 규모의 직접 투자를 하기로 했다. 스위스는 모든 공산품과 수산·해산물, 민감하지 않은 품목의 농산물 시장을 개방한다. 육류의 경우 소고기 500t, 들소고기 1천t, 가금류 1천500t의 무관세 쿼터(할당량)가 적용된다. 기 파르믈랭 경제장관은 기자회견에서 의약품과 금, 화학제품은 앞으로도 관세 부과 대상에서 제외된다며 “몇 달 안에 양해각서 내용을 법제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도 이날 CNBC 인터뷰에서 스위스와 무역 합의를 기본적으로 타결했다면서 세부사항은 백악관 홈페이지에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스위스 정부는 엑스(X·옛 트위터)에 “건설적인 협력에 대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감사드린다”고 적었다. 파르믈랭 장관은 취재진이 트럼프에게 감사하는 이유를 묻자 “현실 정치를 해야 하며 지금 해결책을 찾은 게 중요하다”고 답했다. 헬레네 부들리거 아르티에가 경제사무국장은 국내에 투자하는 게 더 낫지 않느냐는 질문에 “2천억달러로 스위스 어디에 공장을 세우겠느냐”며 “스위스는 역사적으로 항상 해외 투자자였다”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7월말 카린 켈러주터 스위스 대통령과 통화한 직후 스위스산 수입품에 39%의 관세를 매기겠다고 통보했다. 이는 올해 4월 이후 적용된 관세율 31%보다 오히려 높고 유럽연합(EU)이 비슷한 시기 미국과 합의한 관세율 15%의 배를 넘는다. 스위스는 당초 관세율 10%를 기대하고 미국 정부 실무진과 무역합의문 초안까지 완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켈러주터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과 통화에서 무역흑자 원인을 ‘가르치듯’ 해명하다가 화를 부른 것으로 보도됐다. 관세율 39%는 작년 스위스의 대미 무역흑자가 385억달러(약 56조원)여서 10억달러에 1%씩 매겼다는 설이 유력하다. 스위스의 대미 수출 가운데 약 60%가 의약품이고 시계, 정밀기계, 초콜릿, 커피 캡슐, 치즈도 많이 수출한다. 스위스 양대 제약업체 로슈와 노바티스는 이미 미국 수요의 100%를 현지에서 생산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팝스타 아일리시, 기부 안하는 머스크 맹비난…”한심한 겁쟁이”
by 코인리더스 뉴스팀 on 11월 15, 2025 at 5:00 오전
팝스타 아일리시, 기부 안하는 머스크 맹비난…”한심한 겁쟁이” 비판 게시물 공유하며 욕설…”어려운 사람들에게 돈 좀 나눠줘라” 미국 팝스타 빌리 아일리시(23)가 세계 최고 부자인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에 대해 기부에 인색하다고 비판하는 온라인 게시물을 공유하며 원색적인 욕설을 섞어 맹비난했다. 14일(현지시간) 미 연예매체 버라이어티와 빌보드지 등에 따르면 아일리시는 전날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사회운동 단체 ‘마이 보이스, 마이 초이스'(My Voice, My Choice)가 제작한 머스크 관련 게시물을 올렸다. 해당 게시물은 “일론 머스크는 세계에서 첫 번째 조만장자(trillionaire)가 됐다. 그가 그것(막대한 재산)으로 할 수 있는 것이 여기 있다”는 글로 시작된다. 이 단체는 “머스크는 2030년까지 세계의 기아를 종식하기 위해 매년 400억달러(약 58조원)를 쓰거나, 향후 7년간 지구를 위해 1천400억달러(약 204조원)를 써서 안전하고 깨끗한 물을 제공하는 선택을 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 머스크가 매년 100억달러를 쓰면 향후 100년 동안 새로 태어나는 아기들에게 소아마비·홍역·파상풍 예방 백신을 접종할 수 있다는 등의 내용도 포함됐다. 이 게시물은 “그가 (이런 기부를 하는) 대신에 하는 것”이라는 문구와 함께 과거 머스크가 공식 석상에서 오른팔을 위쪽으로 뻗어 나치 경례를 연상시키는 인사를 한 사진으로 마무리됐다. 아일리시는 이 게시물 끝에 추가로 ‘f’와 ‘b’ 등으로 시작하는 험한 욕설을 섞어 “한심한 겁쟁이”라고 썼다. 아일리시는 지난달 말에도 뉴욕에서 열린 월스트리트저널(WSJ)의 ‘혁신가상 시상식’ 무대에 올라 음악 부문 혁신가상을 받은 뒤 수상 소감으로 “지금은 세상이 정말, 정말 나쁘고 어두운 시기”라며 “특히 우리 나라에서는 그 어느 때보다 사람들이 공감과 도움을 필요로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여러분 모두를 사랑하지만, 여기에 나보다 훨씬 많은 돈을 가진 분들이 몇 명 있다. 당신이 억만장자라면, 왜 억만장자인가? 악의는 없지만, (사람들에게) 돈 좀 나눠줘라”라고 촉구했다. 당시 이 자리에는 유명한 억만장자 중 한 명인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도 참석했다. 아일리시의 해당 발언이 나온 뒤 저커버그는 다른 참석자들처럼 박수를 보내지 않았다고 미 언론은 전했다. 전 세계 부자들의 재산 가치를 집계하는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에 따르면 현재 머스크는 보유한 순자산가치가 4천300억달러(약 626조원)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에 더해 머스크는 테슬라에서 주요 경영 목표를 달성할 경우 10년 뒤 최대 1조달러(약 1천456조원) 상당의 주식 보상을 받는 안이 최근 주주총회에서 승인돼 역사상 처음으로 ‘조만장자’가 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저커버그는 2천160억달러 가치의 자산을 보유해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 6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by 코인리더스 뉴스팀 on 11월 15, 2025 at 5:00 오전
비트코인, 6개월 만에 9만5천 달러 아래로 최고가 대비 25%↓…이더리움도 최근 1주일 최저수준 가상화폐 시가총액 1위인 비트코인이 하락을 거듭하면서 6개월 만에 9만5천 달러 아래로 가격이 떨어졌다. 14일(현지시간) 미국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비트코인 1개의 가격은 미 동부시간 오후 2시(서부시간 오전 11시) 현재 9만4천900달러선에서 등락을 계속하고 있다. 이는 24시간 전과 견줘 약 3% 낮은 수치이며, 1주일 전과 견주면 7%가량 하락한 것이다.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던 지난 달 6일의 12만6천210.5달러 대비로는 25% 내려간 가격이다. 이에 따라 비트코인 시세는 지난 5월 초 이후 처음으로 9만5천 달러 미만으로 떨어졌다. 비트코인의 계속되는 하락세는 투자자들 사이에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확산하면서 매도가 이어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가 다음 달 정책회의에서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기대가 낮아졌기 때문이다. 후안 페레스 모넥스USA 매매 책임자는 로이터 통신에 “비트코인과 가상화폐는 주식시장과 양의 상관관계를 보인다”며 “(투자자들의) 위험 감수 심리가 사라지면 비트코인에도 영향을 주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일각에서는 비트코인의 이번 하락이 가상화폐의 채굴 보상이 반으로 줄어드는 4년 주기의 반감기(Halving)와 관련이 있으며, 이에 따라 가격이 6만 달러까지 떨어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그러나 가상화폐 투자기업 애니모카 브랜드의 야트 시우 공동창업자는 미 경제방송 CNBC에 “기관투자자들은 그런 특정 주기를 따르지 않을 것”이라며 “그들은 오히려 (시장 하락을) 매수 기회로 볼 것”이라고 지적했다. 시총 2위 가상화폐인 이더리움도 1주일래 최저 가격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은 이날 오전 7시40분 개당 3천68달러선까지 떨어졌으나, 이후 일부 회복해 오후 2시 현재 3천214달러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 관련 기업의 주식도 이날 하락세를 보였다. 오후 2시 기준 비트코인 보유 기업인 스트레티지(옛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주가는 4% 이상 떨어졌고, 거래 플랫폼인 벌리시의 주가도 5%대 하락을 보였다. 다만 코인베이스의 주가는 오전 한때 5% 가까이 하락했다가 상승 전환해 같은 시간 전일 종가 대비 1%가량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by 박소현 기자 on 11월 15, 2025 at 5:00 오전
▲ 시바이누(SHIB)/출처: @Shibtoken 트위터 © 시바이누(Shiba Inu, SHIB)가 최근 90% 가까운 낙폭을 기록하며 투자자들의 불안이 극도로 커지고 있다. 손절이 답인지, 아니면 긴 호흡으로 버텨야 하는지가 다시 핵심 질문으로 떠올랐다. 11월 1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워처구루에 따르면, 시바이누는 2021년 10월 기록한 0.00008616달러 최고가 대비 약 90% 떨어졌으며, 최근 24시간 -6.8%, 7일 -1.5%, 14일 -7.3%, 한 달 -14.8%, 지난 1년 -64.9% 등 주요 기간에서 일제히 하락세를 이어갔다. 전반적인 시장 조정 속에 투심이 크게 약해진 상황이다. 그럼에도 SHIB 프로젝트는 여전히 강한 커뮤니티와 확장성을 기반으로 존재감을 유지하고 있다. SHIB 팀은 레이어2 네트워크인 ‘시바리움(Shibarium)’ 생태계 확장을 추진하며 더 많은 애플리케이션 유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실제로 플랫폼 내 유틸리티 확대가 장기 수요로 이어질 가능성도 꾸준히 거론되고 있다. 특히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는 부분은 새로운 대규모 토큰 소각 메커니즘이다. SHIB 팀은 연간 ‘수조 단위 소각’이 가능하다는 시스템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공급 축소가 본격화될 경우 가격 구조에 변화를 만들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다만 아직 초기 단계인 만큼 실체 확인이 필요한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지금 시점에서의 매도는 손실 확정으로 이어진다는 점을 경고한다. 시장 전반이 약세 사이클을 지나고 있는 만큼, SHIB의 회복 동력이 향후 강세장에서 본격적으로 나타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비트코인(Bitcoin, BTC)이 장기적으로 100만 달러에 도달할 것이라는 전망도 일부에서 제기되며, 이러한 대형 자산 상승 국면은 밈코인 전반에 재평가 기회를 제공할 가능성이 있다. 결론적으로 현재 조정은 분명 투자자에게 부담이지만, SHIB의 장기 잠재력과 개발 로드맵을 고려할 때 성급한 매도는 신중해야 한다는 시각이 우세하다. 시장은 향후 소각 시스템 공개, 시바리움 생태계 확장, 대형 자산 흐름 등을 주요 모멘텀으로 주목하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