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10월 최대 매도 물량 쏟아졌다…반등은 언제?

이더리움(ETH)

▲ 이더리움(ETH)

 

이더리움( Ethereum, ETH)은 10월 한 달 동안 장기 보유자(LTH)의 대규모 매도세에 직면하며 제한적인 가격 상승에 그쳤다. 이에 시장 전반에 약세 압력이 가해지면서 투자자들의 심리 위축이 두드러졌다.

 

10월 2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10월은 이더리움 장기 보유자 활동이 최근 최대치를 기록한 달이다. Age Consumed 지표에서 나타난 급증은 특히 오랜 기간 보유된 코인들이 대거 이동하거나 매도된 것으로 해석된다. 이는 경험 많은 투자자들의 매도 신호로, 8월과 9월에 비해 훨씬 강한 매도 압박을 의미한다.

 

온체인 데이터도 비슷한 흐름을 보였다. 10월 중순까지는 신규 주소 수가 꾸준히 증가했으나, 마지막 주에 급격히 감소했다. 가격이 뚜렷한 상승 동력을 얻지 못하면서 단기 시장 피로감이 확산된 결과로 보이며, 투자자들의 관심이 일시적으로 줄어든 것으로 평가된다. 다만 11월 들어 신규 주소와 네트워크 활동이 회복된다면 자금 유입이 재개될 여지도 있다.

 

이더리움 가격은 최근 약 3주간 심리적 지지선인 4,000달러 부근에서 좁은 변동성을 보이고 있다. 지속적인 매도세와 약화된 투자 심리가 가격 회복을 억제하는 모습이다. 단기적으로는 4,221달러 저항을 시험할 수 있으나, 강한 매수세가 따라주지 않으면 3,742달러 지지선과의 좁은 박스권에 갇힐 가능성이 크다.

 

시장 환경이 개선되면 4,221달러를 상향 돌파해 4,500달러까지 상승 폭을 넓힐 수도 있다. 나아가 이전 최고가인 4,956달러를 회복하면 단기 약세 전망이 무효화되고 시장에 긍정적 분위기가 조성될 전망이다.

 

현재 이더리움은 장기 보유자의 매도세와 단기자산 활용자 증가가 혼재된 상태로, 단기 흐름이 불안정하다. 투자자들은 11월 중 시장 신뢰 회복 여부를 주목하면서 신중한 접근이 요구된다.

 

이 같은 강세는 최근 솔라나 생태계의 확장과 ETF 상장 소식이 맞물린 결과로 보인다. 특히 그레이스케일(Grayscale)이 10월 29일 뉴욕증권거래소 아르카(NYSE Arca)에 첫 스테이킹형 솔라나 ETF ‘그레이스케일 솔 트러스트(GSOL)’를 상장했으며, 하루 전 비트와이즈(Bitwise)도 기록적인 거래량을 보인 ‘비솔 ETF(BSOL)’를 출시했다. 여기에 웨스턴 유니온(Western Union)이 솔라나 기반 스테이블코인 출시를 준비 중이라는 소식이 더해지며, 솔라나의 기관 수요 확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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