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이더리움(ETH) 고래 |
이더리움(Ethereum, ETH)이 11월을 1%가량 상승하며 약 3,875달러 수준에서 출발했고, 대규모 보유자 매집이 재개되며 회복 기대감이 높아지는 가운데, 단기적 낙관론이 데드크로스 경고에 직면하고 있다.
11월 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온체인 데이터에서 고래 지갑 보유량은 최근 48시간 동안 1억 89만ETH에서 1억 1,09만ETH로 증가했고, 이는 약 20만ETH 순매수다. 해당 물량 가치는 약 7억 7,500만달러 수준으로, 대규모 자금이 반등을 예상하고 시장에 재진입하고 있는 모습이다. 개인 투자자도 같은 흐름을 보이고 있으며, 10월 28일부터 머니플로우인덱스가 상승하며 자금 유입이 확인되고 있다.
10월 22일부터 10월 28일까지 가격이 저점을 낮췄지만 머니플로우인덱스는 더 높은 저점을 만들며 상승 다이버전스가 형성됐다. 이러한 자금 유입은 매도 압력 속에서도 매수세가 공급을 흡수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다만 장기 보유자가 일부 차익 실현에 나서며 유입된 매수세가 완전히 힘을 얻지 못하는 상황이다.
문제는 단기 이동평균선이 장기 이동평균선 아래로 교차하는 데드크로스 경고다. 현재 20일 지수이동평균선이 100일 지수이동평균선 아래로 내려갈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으며, 지난 10월 중순 20일과 50일 지수이동평균선 데드크로스 이후 약 13.7% 하락이 발생한 사례가 남아 있다. 이번 교차가 확정되면 단기 매수 심리가 꺾일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더리움이 100일 지수이동평균선을 되찾지 못하면 데드크로스 가능성이 높아지고, 장기 보유자 매도가 계속되고 있어 하락 위험이 강화된다. 반대로 고래와 개인 투자자의 매수세가 지속돼 100일 지수이동평균선 위를 회복하면 데드크로스가 무산될 수 있고, 시장 구조가 유지되며 상승 모멘텀이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단기 변동성은 상하단 구간이 비슷하게 설정돼 있다. 약 4.9% 하락 시 3,680달러 지지선 테스트가 예상되고, 추가 약세 시 3,446달러까지 열릴 수 있다. 반대로 4.9% 상승 시 4,069달러 돌파가 이루어지며, 일일 종가가 해당 수준을 유지하면 4,265달러와 4,487달러 구간을 향한 추가 상승 경로가 열릴 전망이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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