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 금리 인하 효과? 트럼프 코인 급등세…밈 코인 시장 다시 불붙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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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준의 두 달 연속 금리 인하와 양적긴축(QT) 종료 결정 이후, 밈 코인 시장이 빠르게 반등하며 강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위험자산 선호가 회복되면서 도지코인(Dogecoin)과 시바이누(Shiba Inu)를 비롯한 주요 밈 코인이 일제히 상승세를 보였다.

 

10월 3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시황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도지코인(DOGE)은 0.1959달러로 24시간 전보다 1.45% 상승했고, 시바이누(Shiba Inu, SHIB)는 0.00001039달러로 3.34% 올랐다. 이 밖에 페페(Pepe)는 3.69%, 밈코어(MemeCore)는 1.50%, 펏지펭귄(Pudgy Penguins)은 5.73% 상승했다. 특히 오피셜 트럼프(Official Trump) 토큰은 24시간 동안 23.15% 급등하며 밈 코인 중 가장 강한 오름세를 보였다.

 

이번 상승세는 연준이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해 3.75~4.00% 범위로 조정하고, 12월 1일 양적긴축 종료를 발표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유동성 확대에 대한 기대가 커지면서 암호화폐 전반에 자금이 재유입되고 있으며, 밈 코인과 같은 고위험 자산군이 가장 빠르게 반응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연준의 정책 완화는 단기 유동성 순환을 촉진해 시장 변동성을 키울 수 있지만, 단기적으로는 밈 코인 수요를 끌어올릴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테마 토큰의 폭등은 정치 이벤트와 맞물린 투기적 수요를 반영한다. 트럼프 재임 2기 동안 완화적 통화정책이 강화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면서, 그의 이름을 딴 토큰이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또한 펏지펭귄과 봉크(Bonk) 같은 소셜 중심의 NFT·커뮤니티 토큰들도 각각 5.73%, 5.22% 상승하며 ‘리스크 온(Risk-on)’ 분위기를 강화했다.

 

단기적으로는 미국 고용지표와 12월 연준 회의가 다음 방향성을 결정할 전망이다. 분석가들은 “밈 코인 시장은 전통 자산 대비 유동성 반응 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이번 금리 인하가 지속될 경우 DOGE와 SHIB 중심의 추가 상승이 가능하다”며 “다만 단기 차익실현 움직임이 빠르게 나타날 수 있어 변동성 관리가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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