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은행, 스테이블코인/챗GPT 생성 이미지 |
스테이블코인 XUSD가 하루 만에 62% 폭락했다. 스트림 파이낸스(Stream Finance)는 외부 펀드매니저가 약 9,300만 달러의 자산 손실을 보고하며, 모든 입출금 일시 중단과 함께 남은 자산 회수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11월 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크립토포테이토에 따르면, 스트림 파이낸스의 XUSD는 해킹이 아닌 자산 운용 실패로 인해 0.30달러까지 급락하며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날 시장에서 XUSD는 0.48달러 수준에 거래됐고, 24시간 동안 62% 하락하며 2025년 최대 스테이블코인 디페깅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S스트림 파이낸스는 공식 X 계정에서 “외부 펀드매니저가 약 9,300만 달러의 자산 손실을 보고했다”고 설명하며, 퍼킨스 코이(Perkins Coie LLP)의 키스 밀러(Keith Miller)와 조셉 커틀러(Joseph Cutler) 변호사를 통해 대대적인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일시적 입출금 중단과 남은 유동성 자산 회수 역시 투명성과 거버넌스 강화를 위한 조치라고 강조했다.
이번 XUSD 사태는 블록체인 보안업체 펙실드(PeckShield)가 가장 먼저 포착했고, 공개 직후 단시간 내 23%에서 58%까지 폭락했다. 현재 XUSD의 시가총액은 약 9,560만 달러, 일일 거래량은 159만 달러 수준이다. 7일, 30일 누적 낙폭도 62%로 동일해, XUSD는 올해 들어 가장 심각한 스테이블코인 디페깅을 겪었다.
올해 디파이 시장의 취약성은 연달아 드러났다. 스트림 파이낸스 사태 직전에는 Balancer V2의 1억 2,800만 달러 피해가 있었고, 여러 포크 프로젝트 역시 도미노처럼 영향을 받았다. 스테이크와이즈(StakeWise) DAO는 이 과정에서 해킹 자금의 73.5%에 해당하는 2,000만 달러 이상을 회수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블록체인 보안업체 펙실드의 최근 보고에 따르면, 2025년 9월 한 달 동안 디파이 플랫폼에 발생한 주요 해킹 건수는 20건 이상, 총 피해액은 1억 2,700만 달러에 달했다. 비록 8월 대비 22% 감소했으나, 올해 누적 피해액은 30억 달러를 넘어섰다. 탈중앙화 거래소 버니(Bunni)는 840만 달러 규모 해킹 이후 운영을 중단하고, 잔여 재무 자산을 토큰 보유자에게 분배한다고 발표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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