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밈코인 © |
밈코인과 밈주식 열풍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지만, 전문가들은 유행에 휩쓸린 매수는 장기적으로 손실 위험이 크다고 경고하고 있다. 특히 도지코인(Dogecoin, DOGE)과 시바이누(Shiba Inu) 같은 밈코인, AMC엔터테인먼트와 게임스톱(GameStop) 같은 밈주식은 이미 가격 과열 후 조정을 겪은 만큼 신중한 접근이 요구된다.
11월 2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더모틀리풀에 따르면, 밈자산은 대중적 관심과 소셜 미디어 열풍이 가격 상승을 앞당기지만, 실질 수익 창출 기반이 부족해 장기 보유 시 수익률이 낮아질 가능성이 크다. 도지코인은 공급 상한이 없고 매년 50억 개 이상 신규 발행되며, 명확한 경제적 가치 기반이 부족해 장기 희석 우려가 있다고 분석됐다.
밈주식도 마찬가지다. AMC엔터테인먼트는 2021년 밈주식 열풍 후 고점 대비 약 81% 하락했으며, 높은 부채와 주식 발행으로 기존 보유자 희석이 발생했다. 게임스톱 역시 고점 대비 가격이 크게 밀린 상태로, 지난 3년간 주가는 16% 하락해 같은 기간 S&P500 상승률 84%를 크게 하회했다. 전문가들은 “기업이 회복세를 보이더라도 밈 프리미엄이 빠지면 원금 회복까지 오랜 시간이 걸릴 수 있다”고 평가한다.
매체는 투자자 심리를 자극하는 ‘밴드왜건 효과’가 오히려 높은 가격에 진입하게 만들고, 이후 급락 시 심리적 압박이 커져 손절 또는 장기 손실을 유발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소셜 트렌드를 따라가는 투자 방식은 높은 모니터링 비용과 스트레스를 수반하며, 장기적으로 투자 품질을 떨어뜨리는 결과를 초래한다.
대안으로는 비트코인(BTC)과 같은 장기 채택 기반 자산, 또는 저비용 지수 ETF(S&P500 ETF 등)에 정기적 분할매수(DCA) 방식으로 투자하는 전략이 제시됐다. DCA는 변동성을 이용해 평균 매입단가를 조정하며, 감정적 판단을 줄여 장기 복리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전문가들은 “밈 트렌드는 매력적으로 보일 수 있지만, 장기 부의 창출은 튼튼한 펀더멘털 자산과 규칙 기반 매수 계획에서 나온다”며 유행 대신 검증된 전략을 따를 것을 권고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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