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비트코인(BTC), 중국, 미국/챗gpt 생성 이미지 |
미국과 중국 간 무역 협상 타결에도 불구하고, 암호화폐 시장 심리를 보여주는 대표 지표가 여전히 불확실한 구간에 머물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이번주 무역 합의에 도달했다는 소식에 일부 전문가들은 조만간 긍정적 변화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11월 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크립토 공포·탐욕 지수(Crypto Fear & Greed Index)는 일요일 기준 37점을 기록하며 ‘공포’ 구간에 머물렀다. 이는 전날 33점보다 4포인트 상승한 수치로, 트럼프 행정부가 미중 무역 합의 세부 내용을 공식 발표한 직후 나왔다. 백악관은 이번 합의를 “미국 경제력과 국가안보를 지키는 중대한 성과”로 강조했다.
크립토 공포·탐욕 지수는 최근 3개월째 변동성을 유지 중이다. 지난 4월 9일 트럼프 대통령이 90일 상호 관세 유예를 발표했을 때 이 지수는 극단적 공포(18점)에서 하루 만에 39점으로 반등한 바 있다. 반면, 10월 11일 100% 관세 위협 이후 암호화폐 시장에서는 190억 달러 규모의 대규모 청산이 발생하며 시장 전반이 하락세를 나타냈다.
비트코인(Bitcoin, BTC)과 이더리움(Ethereum, ETH) 등 주요 암호화폐는 최근 24시간 기준 소폭 상승 흐름을 타고 있으나, 시장 심리가 뚜렷이 개선됐다고 볼 순 없다. 비트코인은 1만 1,034달러, 이더리움은 3,895달러를 기록했다. 여전히 크립토 공포·탐욕 지수가 37점에 머물며 투자자들은 신중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암호화폐 시장에서는 트럼프 행정부가 2026년 11월 10일까지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고율 관세를 유예한다는 결정, 시장 전체에 미칠 긍정적 효과에 기대를 걸고 있다. 일부 투자자와 분석가들은 “명확성이 부여된 이번 발표는 시장에 불리시 신호”라고 평가했다.
전문가들은 대형 변수 발표 직후에도 암호화폐 시장의 공포 심리가 완전히 해소되지 않았음을 지적하며, 시장이 조금 더 신뢰 회복의 시간을 필요로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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