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 달리오 "모든 포트폴리오 지킬 자산은 오직 금?"

금(골드 바)

▲ 금(골드 바)     ©코인리더스

 

억만장자 투자자 레이 달리오(Ray Dalio)가 “모든 포트폴리오를 지킬 단 하나의 자산은 금(Gold)”이라며, 자산군 다변화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11월 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핀볼드에 따르면, 브리지워터 어소시에이츠(Bridgewater Associates) 창립자인 달리오는 투자 포트폴리오가 특정 자산군에 집중될 경우 거대한 손실 위험에 노출된다고 지적하며 “경제 환경이 변하더라도 포트폴리오를 지켜주는 핵심은 분산투자”라고 말했다. 그는 “투자자는 한 자산에 모든 베팅을 걸어서는 안 되며, 다양한 자산에 분산해 리스크를 분리해야 한다”고 밝혔다.

 

달리오는 그중에서도 금을 가장 중요한 대체 자산으로 꼽았다. 그는 “금 혹은 이에 상응하는 대체 화폐 자산을 일정 비율 보유하면 포트폴리오의 균형을 잡는 데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다만 금이 전체 자산의 대부분을 차지할 필요는 없지만, 경기 침체기에는 다른 자산의 하락을 상쇄하는 역할을 한다고 덧붙였다.

 

달리오는 “성공적인 투자는 언제나 다변화를 기반으로 해야 한다”며, 금 보유를 포함한 전략적 분산이 불확실성과 금융 불안정성에 대한 가장 효과적인 헤지 수단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특정 자산의 수익률이 저조하더라도 분산된 구조라면 전체 포트폴리오의 회복력이 유지된다”고 말했다.

 

이번 발언은 금 가격이 온스당 4,000달러를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나왔다. 달리오는 최근 전 세계 부채 급증과 스태그플레이션 위험을 경고하며, “세계 금융 시스템이 부채를 돈으로 전환하는 구조에 지나치게 의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달러 약세와 유동성 축소가 심화될수록 금이 법정통화나 전통 자산보다 가치 보존 측면에서 우위에 설 것이라고 주장했다. “통화 가치가 흔들릴수록 금은 단순한 상품이 아닌 금융 시스템의 안전판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는 것이 그의 결론이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 

레이 달리오 "모든 포트폴리오 지킬 자산은 오직 금?"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