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지코인·시바이누·페페 3%대 상승…비트코인 랠리 불씨, 밈 코인에 번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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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밈코인     ©

 

주말 사이 암호화폐 시장이 전반적으로 강세를 보이면서 도지코인과 시바이누를 비롯한 밈 코인들도 일제히 상승세에 동참했다. 주요 투자자들이 비트코인 랠리에 맞춰 리스크 온(Risk-on) 자산에 접근하면서 저가 매수세가 집중되는 모습이다.

 

10월 27일(한국시간) 오전 7시 10분 현재 기준 암호화폐 시황 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도지코인(Dogecoin, DOGE)은 0.2035달러로 24시간 동안 3.48% 상승했고, 주간 상승률은 3.43%를 기록했다. 시바이누(Shiba Inu, SHIB)는 0.00001055달러로 하루 3.65% 올랐으며 주간 기준 3.99% 상승했다. 페페(Pepe, PEPE)도 0.000007373달러로 24시간 동안 2.98%, 주간 4.05% 상승하며 동반 강세를 보였다.

 

시장 참여자들이 리스크 자산으로의 포지션 전환에 나선 가운데, 펏지펭귄(Pudgy Penguins, PENGU)은 0.02239달러로 하루 4.76% 상승하며 밈 코인 중 상위권 상승세를 이끌었다. 봉크(Bonk, BONK) 역시 0.00001541달러로 24시간 동안 3.40% 상승했고, 플로키(Floki, FLOKI)는 0.00007498달러로 하루 2.02%, 주간 11.07%의 상승률을 기록하며 강세 종목으로 부상했다.

 

이번 밈 코인 랠리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이 주도한 주말 강세장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글로벌 매크로 환경 완화 조짐 속에 기관 자금이 위험자산으로 이동하면서 시가총액이 작은 밈 코인에도 자금이 유입됐다. 특히 과거 랠리 구간에서도 비트코인 상승 직후 밈 코인이 강한 반등을 보였던 점이 투자자 심리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온다.

 

시장 전문가들은 밈 코인의 단기 모멘텀이 이번 주에도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한다. 글로벌 유동성 개선, ETF 기대감, 달러 약세 흐름이 지속되는 한 투자자들의 투기적 자금은 유동성이 높은 대표 밈 코인으로 몰릴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다만 변동성이 크고 거래량이 급증하는 만큼 단기 차익 실현 압력도 병존할 수 있어 리스크 관리가 필수적이라는 조언도 나온다.

 

또한 플로키와 봉크처럼 상대적으로 시가총액이 낮은 종목들이 두드러진 상승세를 보이고 있어 이번 주 중반 이후 알트 및 밈 코인군의 회전매매(순환 수급) 가능성도 주목되고 있다. 시장이 단기 상승 피로감을 보일 경우 변동폭이 큰 밈 코인부터 조정이 시작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관측이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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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지코인·시바이누·페페 3%대 상승…비트코인 랠리 불씨, 밈 코인에 번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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