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이스케일, 솔라나 현물 ETF 출시…’스테이킹’까지 지원

솔라나(SOL)

▲ 솔라나(SOL) 

 

그레이스케일 인베스트먼트(Grayscale Investments)가 스테이킹 기능을 포함한 솔라나(Solana, SOL) 현물 ETF를 출시하며 기관 투자자 대상 솔라나 접근성을 확장했다. 이번 상품 출시는 미국 내 포지션 확대를 위한 주요 전략으로 꼽히고 있다.

 

10월 2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그레이스케일의 솔라나 트러스트 ETF는 뉴욕증권거래소 아카(NYSE Arca)에서 ‘GSOL’ 티커로 거래를 시작했다. 해당 상품은 스테이킹 기능을 지원해 투자자들이 솔라나의 지분증명(PoS) 네트워크를 통해 보상 수익을 얻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

 

그레이스케일 ETF 부문 수석 부사장 강인구(Inkoo Kang)는 공식 성명에서 “이번 출시는 투자자의 선택 폭을 넓히는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론칭으로 그레이스케일은 미국 내에서 운용자산 기준 가장 큰 솔라나 기반 ETF 운용사 중 하나로 자리했다. 초기 자금 규모는 1억 270만달러로, 전날 출시된 비트와이즈(Bitwise) 솔라나 ETF의 2억 2,290만달러의 절반 수준이다.

 

데이터 분석업체 파사이드 인베스터스(Farside Investors)에 따르면, 현재 미국 시장에는 비트와이즈와 그레이스케일 두 개의 솔라나 ETF만 등록되어 있으며, 두 상품의 초기 자금 유치는 총 3억 2,560만달러를 기록했다. 이 중 비트와이즈 ETF는 상장 당일 6,950만달러의 순유입을 기록했다.

 

비트겟(Bitget) 거래소의 수석 애널리스트 라이언 리(Ryan Lee)는 ETF 승인 이후 첫 해에 솔라나로 30억~60억달러의 자금이 유입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그는 이번 ETF 출범이 “솔라나 시장 구조를 바꿀 변곡점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양사 ETF 모두 스테이킹 기능을 제공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솔라나 폴리시 인스티튜트(Solana Policy Institute)의 크리스틴 스미스(Kristin Smith) 대표는 “투자자들은 단순 노출을 넘어 네트워크 보안 강화와 개발 혁신 가속에 기여하면서 보상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그레이스케일은 전체 스테이킹 보상의 77%를 투자자에게 분배하는 반면 비트와이즈는 72%를 돌려주고 28%를 자체 보유한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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